약초야 놀자~~

고지대 올라가니 앵초가 이쁘게 피었습니다한참동안 사진좀 찍어 봅니다예전 같으면 안찍었는데 요즘들어 꽃이 이쁘내요쉴때가 되어서 그런가 ㅎㅎㅎ여기는 예전에 삼이 나왔다는 곳이기에정밀수색 들어가는데 멀리서 삼이 보이내요마당 3개정도만한 면적에 삼들이 옹기종기 있는데삼이 나이가 어려서 다섯뿌리만 채취해서 왔습니다갑자기 더워지니 찐득이 모기 파리 막달라 붙내요

함박꽃 냄새가 코끝에 진동을 합니다냄새가 얼마나 좋은지 환상적입니다한참을 냄새맡다가 이동 합니다소나무 버섯이 얼마나 큰지 여지껏 본거중에역대급 입니다 크긴크나 갈길이 멀어서 두덩어리구경만 합니다 내려올때 만나지 우쒸~~병풍취 군락지도 만나고 그위에 삐리리한 삼들이 보입니다다들 패스하고 요거 크겠다 싶어서 캣는데 이거는 쓸만합니다 삼은 많이봤지만 눈팅만하고 한뿌리만 잡아서하산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니 부지런히 다녀야 겠습니다즐거운 한주간 만들어 가세요

여주에 일보러 올라 가는길에문막에서 호랑이 그림 한점 사가지고 출발합니다여주에서 남한강 바라보며 찰칵역시 시원강 강물이 최고여여주에서 학교 다닐때는 완전 깡촌이였는데이제는 발전이 되어 건물들이 엄청들어 섯내요 멋쩌부러요여주에서 일끝내고 내려오니강릉 가자내요 피곤해 죽겠는데강릉가서 염전횟집에 들러 망치매운탕 회무침 먹고올라오는데 차가밀려 횡계에서 빠져 집으로 왔내요경기는 어려운데 나만 어려운거 같내요어딜가나 사람들로 바글바글부지런히 돈벌어야 겠습니다애들셋 키울려면 ㅎㅎ오늘은 산으로 고고씽

애들도 놀고 나도어깨가 아프고 초원이 한테보여주고 싶다던 단양 아쿠아리움에 다녀왔습니다겉보기엔 그져 그랬는데 들어가보니 애들셋다우와~~~~~~엄청 좋아라 합니다말못하는 찬이 말조금하는 소원이저기뭐야 고구고구 ㅎㅎ한바퀴 돌고 카페산에 가서 차한잔 마시는데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서서마시고 왔내요이넓은 공간에 서서먹다니 다음엔 평일에 오자영월 오다가 짬뽕 한그릇 역시 최고야 ㅎㅎ

오늘은 삼지구엽초 뜯으러 갔다 왔습니다평창지역은 삼지구엽초가 안나서 옆동네인횡성으로 삼지구엽초 산행 다녀왔습니다초입에는 어린 백하수오가 반깁니다조금 오르니 삼지구엽초 군락지가 형성이 됩니다그옆에 산삼입니다쬐그마한 오행 그져 웃지요 ㅎㅎ계속 삼지구엽초 뜯고 또뜯고 합니다배낭도 차고해서 하산하는데 연삼이 군락을 이루내요가방 벗어놓고 옆에 골짜기로 오르는데 어린삼들이많이 보입니다 산양산삼 재배지는 아니구요인삼포에서 새가물고 날라 왔내요카메라를 가방에 넣어두고 가서 사진은 못찍었지만같이간 친구놈 네뿌리 주고 나도 네뿌리 가져오고친구놈은 좋은걸 캐서 감춰 놨내요세상에 믿을놈 하나도 없다니 ㅎㅎ한산후 다슬기 건져와 맛있게 먹어봅니다

붓꽃이 이쁘게 피었습니다색상도 화려하고 곱기도 하고조금은 징그럽기도 하고 ㅎㅎ우리초원이는 이꽃이 그렇게 무섭답니다엉엉울면서 한참을 돌아 가내요개불알난은 보호종 입니다눈으로만 감상해야 합니다희귀하게 한번만난 이쁜꽃 잘보존 해야합니다

올해 잦은비로 인해 많이올라 오는거 같습니다야생삼들이 즐비한데 나이는 한참 미달입니다산에서 야생삼들 이라도 볼수있으면 그저 기쁘지요 ㅎㅎ참나물도 보이구요 어린 각구심도 보입니다맨밑에 사진은 누군가 전주쯤에 채심해간 자리인데조금은 아쉽습니다 내꺼일수 있었는데 ㅎㅎ날씨가 더워지니 산행하기 점점점 힘들어 지내요물많이 챙겨 가세요산우님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고성에 일보러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라벤더 마을에 다녀왔습니다비가 지륵지륵 오는날 조금은 을씨년 스러웠지만애들이 뛰어 노는걸 보니 애비로서는 그저 행복 하지만현실 에서는 그렇게 못해주는게 무척 아쉽습니다먹고 사는게 뭔지 ㅠㅠ소원이는 요즘한창 말하는 재미를 붙여서책도 가져오고 노래도 흥얼거리고반면 찬이는 아무생각 없습니다건강하게만 자라다오쌍둥이라 그런지 둘이 장난치며 욜씨미 놀고 있습니다

그동안 바쁜거 다끝내고 산에 갈려고 했더니밭이 산이되어 가고 있내요밭에 제초작업 다하고 아버지 산소에도 벌초 다하고땡볕에서 이기 뭐하나 생각도 해봅니다낮에는 너무 뜨거워서 ㅎㅎㅎ작년에 삿던땅에 호두나무가 있는데 올해는 호두좀 먹겠습니다 호두나무가 상당히 굵습니다작년에는 쪼맨치 달렸는데 다람쥐가 다까먹고 ㅎㅎ올해는 내차지가 될려나 ㅎㅎ밭에심은 개병풍 씨앗이 달렸내요서울대에서 연구를 한다니 기부해야죠토종 벌통에 벌이 하나도 없내요우리지역에 벌이병을 해서 벌이 없답니다

2개월 넘게 나무심고 밭정리 하다가이제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 합니다바쁜게 좋다고들 하는데 2개월동안 머니와체력을 너무 쏟아부어 산행하는데 체력이 많이 달립니다하지만 산에만 가면 펄펄날지요 ㅎㅎ산신령님 오늘도 산삼 한뿌리 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열심히 살겠습니다 ㅎㅎ산행 끝나고 체력 보충을 위해 삼겹살 파티먹는게 남는거지요 ㅎㅎ오늘도 난 산에 오른다산이 있기에 난 그곳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