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야 놀자~~

우와~~~~경포대 백사장아 경포대에 박사장이 애들데리고 왔다나도 하고많은 대학중에 나도 경포대 나왔다 ㅎㅎ뭔말인지 나도모르게 막지그립니다 ㅎㅎ일끝내고 간만에 여유를 느껴 봅니다겨울에도 사람들은 많내요당연히 바다에 물도많고 ㅎㅎ

일도 중간중간 해야하고 염소집도 중간중간 지어야하고여러일들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염소분양 하는집은 염소새끼를 한마리당 세마리씩 낳으니대박인대 많이 나으니 많이 죽내요나도 열마리 분양받아 두마리가 한마리씩 낳았는데한마리는 폐사가 되었내요축산과 나와서 다른거 하다가 다시 축산으로돌이와서 해보려니 마니 어설프내요

초원이가 아빠~~~~마당에 눈치우지 말라고 신신당부 해서 남겨 놓았더니오늘 3남매가 나가서 신나게 노내요 우리집 쌍둥이도뒹굴뒹굴 아주 신났습니다눈이오니 아이들은 신나지만 애비는 죽겠다아놈들아~~~~ㅎㅎ

한우와 이번에 분양받은 염소가 잘자랍니다윤기가 자르르르 흐르는게 건강합니다염소는 아침.저녁으로 밥주러 가면 사람을 막뜯어 먹을듯이째려보고 소리를 지르내요 고얀놈들~~~~이왕 시작했으니 5년간은 팔지말고 계속 늘려야지

파렛트두차 얻어다가 염소 울다리 만들고눈이 엄청나게 쏟아져 포기하고 그냥 왔다리 갔다리울타리 만드는 것도 손이엄청 가내요염소는 왜키운다고 했는지 ㅎㅎ어제.오늘 눈이엄청 내렸습니다치우면 오고 치우면 오고 하루종일 힘빠지내요맨밑에 사진 두장은 남에집 우사.염소목장 전경입니다경치굿입니다밑에 50평짜리 집도있고 저는 구경만 했내요 ㅎㅎ염소열마리 사놓고 여기로 매일출근 하내요

찬이 소원이 아빠간 사놓은 염소보러 다녀왔습니다처음엔 무섭다고 난리를 치더니 시간이 지날수록염소염소 하내요간김에 한우농장도 구경하고애들한테는 최고인거 같습니다안간다는거 내일또오자 하고겨우 달래서 겨우겨우 집에 오는데 그냥 골아떨어 지내요집에 엄마한테 데려다 주고저는 새로 이주할때 칸막이로쓸 파렛트 두차실어다 갖다놓고저녁엔 춘천에 상이나서 동네사람들과 다녀 왔습니다오늘일과 빡씨내요

오늘 염소열마리 분양받아서 내년 봄쯤에우사짓거든 옮기기로 했습니다토종벌통은 110통 만들어 놨응께 조금씩 자리잡아갔다놨고 염소는 어미보다 조금 작은데 두세마리는임신했을 거라고 하는데 빨리 늘릴라고 큰거로 분양 받았습니다 잘되야 할텐데 올라 간김에 밤나무 두대잡아서 왔내요 요즘같이 추울땐 화목보일러가 갑입니다조금 힘들어서 그렇지 ㅎㅎ오늘은 선물세트 하나 포장해서 보내고하루일과 끝입니다

눈 오던날 대가족이 눈싸움 하며 눈사람도 만들고군불지펴 손도 녹이고 고구마도 구워먹고 또 뛰어 놀다가석화도 구워먹고 아주아주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엄마 아빠는 너히들 때문에 힘들다 ㅎㅎ뛰어노는거 보니 체력이 많이 딸립니다 ㅎㅎ

오늘은 사과대추나무 전지작업 했습니다전주인이 사과대추를 심어놓고 8년동안한번도 관리를 안해서 작년부터 제가 인수해서관리를 하는데 이제사 밭모양을 갖춰가고 있내요이쪽에는 삼나물 곰취 무궁화나무 벌나무 개병풍 산작약 철쭉나무 회양목 주목나무 도라지 명이나물 토종벌들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습니다

눈이오나 해가뜨나 날씨가 흐리나동네 형님들 한테 나무얘기를 하도 해놨더니밭가에 축사올라가는 길목에 해가 안들어 눈이 안녹는다고많이들 베에가라 하시고 나무를 차에까지 싫어 주시니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형들도 밭가에 해가 잘드니서로가 고맙단다 ㅎㅎ잔뜩쌓아 놨으니 또 패야지요오늘은 당근마켓에 앵글이 나와서 4개에3만원 줬으니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동네 형들과 소고기 구워 한잔씩 하라고 협찬받은소고기좀 맛있게 구워주고 매형이 소내장 했다고또 나눠주니 오늘하루 행복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