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야 놀자~~

간만에 오대산 할아버지 할머니 산속에 다녀왔습니다눈온뒤 갈까말까 하다가 사촌과 함께 올랐습니다초입에는 갈만 했는데 오르다 보니 물묻은 돌들은 다얼어 있고 미끄러워서 물을 건널수가 없어서 산속으로 돌고돌아 올라 가는데 높이 오를수록 눈도많고 바람도 많이불고 춥고 온몸이 춥내요 이곳은 봄이 오는게 아니라 계속 겨울인거 같아요 부지런히 걸으면 한시간 조금더 걸리는데 한시간사십분이 걸려서 올랐내요 산소에도 눈이좀 녹았겠지 했더니여기도 눈이 많내요 삼술한잔 따라 드리고 좀있다가 바로 내려 왔습니다 추워서 ㅎㅎ내려와서 염소 밥주고 디비잡니다

동네 물청소하고 나니 바로 눈보라가 불고엄청춥고 바람도 억씨게 부내요그저께는 19도까지 올라가더니 오늘은아침기온이 마이너스 10도내요추워요

봄 나물이 올라오다 말고 땅속으로 기어들어 가겠습니다오늘 일하는데 꾸준하게 퍼붓는데 옺다젓고 땅이 질어서일을 할수가 없어서 집에들어 왔는데 좀있으니 화창하내요여름은 언제 오는가 오늘 저녁은 춥다

나무베어 놓은게 오래되어 나무 가지러 가봤더니아직도 눈이 많아서 가져오기 나쁜데 더 바쁘기 전에가져와야 하기에 오늘그냥 가져 왔내요 햇살은 따뜻해도눈은 차갑습니다 차까지 거리가 멀어서 굴리기 힘든데저녁때 까지 다하니 끝났내요 ㅎㅎ

사과 대추나무 전지작업 했습니다까시땜에 손전체가 찔리고 피나고난리가 낫습니다매형도 피보고 나도 피보고 ㅎㅎ점심은 얼큰한 김치찌개로 허기를 달래 봅니다오후에도 부지런히 했더니 오늘 전지작업 다했습니다사과 대추나무는 매년 이렇게 잘리줘야 하니까이것도 일이내요저녁에는 동네형이 일좀도와 줬다고토종꿀 한병하고 꿀내린 찌꺼기좀 주내요노력해서 벌좀많이 받아야 겠습니다 우리 꼬물이들이 이만큼 컸습니다

염소는 밥달라고 ~~~메에~~~메에~~ 하고난 마음만 바쁘고 애들 이어나기 전에염소밥주고 들어와 애들 밥먹이고 씻고옺입히고 등교시키고 또 내일하러 나가고애가 셋이니까 애엄마 혼자 보기엔 감당이 안됩니다그나마 조금덜 바쁠땐 같이해 줍니다사는게 바쁩니다 ㅎㅎ

고성 삼촌네 집에 벌좀 들으라고 벌통 25통갔다놓고 왔내요 고성에는 토종벌을 많이하고병을안해 25통 정도만 갔다놔 보고 어느정도들면 또 여기꺼 갔다 놓을려고 합니다작년에 토종벌좀 해볼려고 벌통 110개 만들었거든요다들 미첫다고 하는데 한번 해보는 거지요 ㅎㅎ여기도 70토가량 남았는데 언제 다하노 ㅎㅎ

식구들과 함께 고성갔다가 다시 속초에 내려와서호텔에서 1박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삼촌이 방잡고 밥사주고 게사주고 너무너무배부르고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관람차를 타는데 어른들은 별론데 애들은 아주신나 하내요호텔에 들어갈때는 눈이 안오더니 아침에 자고일어 나니눈이왔내요 올해는 눈이 지겹게 내리내요점심은 일본식 라멘 제입맛엔 일본식은 잘 안맞아요국내서 먹으나 일본을 가서 먹으나 잘 안맞아동남아 음식은 꼭 고향온거 같은게 엄청잘맞는데 ㅎㅎ마지막 사진은 어느 커피숍에서 차한잔 마시며애들은 바닷가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왔습니다하루하루가 참 빨리도 갑니다또 일상으로 돌아와 욜씨미 일해야죠 ㅎㅎ

눈꽃이 이쁘게 피었습니다올겨울은 여유가 없내요뒤도보고 앞도보고 옆도봐야 하는데혼자만 바쁜가 보내요 실속도 없이숨넘어 가듯이 바쁘내요이렇게 여유 부리는게 전부입니다왔다갔다 하며 찍은거 올려봐 드립니다한가로이 먹이먹는 고라니도

눈꽃이 이쁘게 피었습니다올겨울은 여유가 없내요뒤도보고 앞도보고 옆도봐야 하는데혼자만 바쁜가 보내요 실속도 없이숨넘어 가듯이 바쁘내요이렇게 여유 부리는게 전부입니다왔다갔다 하며 찍은거 올려봐 드립니다한가로이 먹이먹는 고라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