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야 놀자~~

나무하느라 힘이 드내요 베어와야지 실어와야지 토막내 잘라야지 트렉터 유압도끼로 패야지 다시 쌓아야지 이건완젼 중노동입니다 겨울에 방은 따뜻하니 힘들어도 참아야죠 ㅎㅎ

오늘은 트렉터로 지인집 주변에 나무좀 잘라달라고 해서 2틀째 나무 자르고 있습니다 나무가 굵고 시설물이 많아서 베는데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일당은 없으나 나무를 다가져 가라해서 욜씨미 잘라봅니다 너무 굵은거는 트렉터도 무거워 합니다

대추나무 오후까지 다자르고 집에와서 썩씻고 나니 몸이 노고니 합니다 잠깐 누웠다가 염소좀 배워보러 또나가 봅니다 요즘 염소가 대세다 보니 여기저기 많이 나간답니다 유통단계란 이런저런것좀 배우려고 부지런히 다니며 많이주워 담아 보내요 뭐든 발품팔아 안되는건 없습니다 ㅎㅎ

오늘은 하우스안 대추나무 작업 합니다 작년에 1500평 땅을 삿는데 하우스안에 대추나무가 심겨져 있어서 전지합니다 이대추나무는 7년전에 심어놓고 전지작업을 지금처음 하는거 같아요 여지껏 전지작업을 한번도 안했내요 일이 엄청납니다

정선 화암동굴 다녀왔습니다 초원이가 굴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다음에 다시 가자내요 계단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잘다니내요 한바퀴 돌아보고 정선시장에 들러 늦은 점심먹고 집으로 왔내요 다음주에 또 가자는데 나 여길 또와야 하나 ㅎㅎ

눈이 어제조금 내리고 오늘 새벽에 내리고 올해는 너무자주 오내요 마누님이 해준 가지튀김 맛나게 먹고 오후엔 염소새끼 보러 갔다가 친구네집 놀이터 하우스안에세 감자 호도과자 쫀득이 맛있게 구워먹고 불때고 놀고 있습니다 바람이 불어 쌀쌀한데 눈은 많이녹고 있내요

간만에 주문진항 들렀다 왔습니다 강릉에 일이 있어서 잠깐 일좀보고 주문진에 들러 복지리 맛있게 먹고 올라올땐 식구들 먹으라고 게좀 사가지고 후다닥 올라 왔습니다 역시 주문진 시장은 살아있구나 집에와선 쌍둥이들이랑 놀아줍니다 집은 난장판이 따로 없내요 ㅎㅎ

고성 건봉사 다녀왔습니다 눈이 얼마나 내렸는지 눈도많고 사람은없고 날씨는 포그니 한게 다니기엔 최고인거 같습니다

지역에서 같이살던 누나가 뇌출혈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 6일동안 병원을 오가며 보살폇지만 3일전에 세상을 떠나 오늘 모든상 치르고 돌아 왔습니다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고살지 말아야 하는데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살았나 봅니다 이젠 좋은곳에서 아프지말고 훨훨날아다녀 누나와 추억이 가장많은 막내가

바다도 좋고 넘실대는 파도도 좋고 기분도 좋고 오늘 아싸입니다 ㅎㅎ 오늘 먹은 불고기는 짱이었어요 다음에도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