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야 놀자~~

어제는 나물들만 실컷보고 왔습니다 처음에 쬐깐한 삼들이 보이길래 오늘은 조금 보겠구나 했더니 첫끝발이 개끝발 이내요 1.번은 어린삼들 2.번은 곰취 3.번은 동이나물 4.번은속새 5번은 머이 조금 움직여도 땀이 비오듯 합니다 오늘은 오대산 으로 고고씽

고생고생 개고생의 연속입니다 산삼.진삼이 같이살고 있습니다 계속 진삼진삼 ㅎㅎ 나이어린 4구산삼 하나 눈팅만 잎사귀는 산삼인데 천남성 또다시 4구삼 그옆에 무대기삼 나이가 어려요 자약도 한뿌리 누군기 돌을박아 놨는데 안보입니다 위에도 돌밖아 놨는데 안보이고 관절에 좋은 접골목도 보이고 겨우살이도 보이고 이렀게 하루일과 마무리합니다 내려오니 소나기가 엄청쏟아 지내요

오늘은 날도덥고 골동품 찾아 골짜기 오르고 내려 달리고 힘들게 돌아 다니며 아주 옛날병들 주워 왔습니다 얼마나 더운지 땀이 비오듯 합니다 1.번 2.번은 방아와 돌절구 입니다 너무 무거워서 ㅎㅎ 옛날 화전민들도 술을 엄청나게 사다 먹었내요 옛날 도자기도 보입니다 여기저기 깨진병들도 상당히 많내요 근대 다깨져서 쓸만한게 없습니다 힘든만큼 술병 다섯개 주워 왔습니다 이런 됫병은 처음봅니다

오늘 무쟈게 더웠는데 산행 했습니다 물이 모자라 힘들었습니다 고삼.잔대.삽주.지치.멧돼지 새끼난자리 오소리굴 붉은덕다리 버섯 백작약 산행후 먹는 삼겹살에 옥수수 닭백숙은 최고입니다

옛날병들 구경하고 왔내요 오늘은 쩐이없어 구경만 어떤병이 귀한병인지 보고만 왔내요 보배 빨간글씨가 제일 귀하다는데 모셔올까 했는데 눈팅으로만 만족했습니다 집에와선 돈이없어 겁라면 먹어요 저녁때는 막창에 삼겹살 지인이 실컷먹으라고 농어에 돔 연어까지 떠다 주내요 이런 이번주는 먹다 지치내요 ㅎㅎ

이른 새벽에 산에올라 새끼삼들 몇뿌리 봅니다 잎사귀는 실한데 뿌리는 형편없습니다 본다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지요 ㅎㅎ 이거는 닭백숙 용으로 ㅎㅎ 더덕몇뿌리 보고 곤드레 하나보고 다음으로 이동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산속에서 휴가아닌 휴가를 ㅎㅎ

시골 마을은 참고요 합니다 저쪽으로 한번 지나갔는데 자라들이 첨벙첨벙 민물 자라들이 일광욕 하러 나왔다가 놀래서 도망가느라고 바쁩니다 미니절구 금복주 4병 방짜 푼주 방짜 세숫대야 까치호랑이 까치호랑인 44점 그리고 돌아가셨답니다 요놈도 살라고 했더니 팔렸답니다 오후에 몇점 잡아오구 쉼합니다 ㅎㅎ 모든님들 오늘도 고생하셨어요

개병풍 씨앗좀 받아서 발아가 잘되는지 시험좀 해볼라고 씨앗좀 받아 볼려고 망을 씌워봅니다 씨앗이 굵은지 작은지 알수가 없내요 처음해보는 작업이라 우여곡절 속에 이곳을 찾아오긴 찾아왔는데 너무 멀어서 갈길이 바쁩니다 ㅎㅎ 씨앗이나 잘받아 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나이스~~~-ㅎㅎ

산 초입부터 둥굴레가 보입니다 많기도 한내요 여기는 가을에 캐야겠습니다 초반기에 유명세를 탓던 개똥쑥도 보이고 당귀도 대박입니다 질경이도 널려있구요 요상하게 생긴 나무아래 땀흘러고 서있는 저도 있습니다 ㅎㅎ 새벽으로 돌아다니고 초원이 학교보내고 쌍둥이도 좀봐주고 나름 바쁜인 생 입니다 ㅎㅎ

간간히 골동품도 보러 다닙니다 오래된 것들이라 귀합니다 매는 사장님이 싸게가져 가랍니다 아주 오래도 병들입니다 오대산 할아버지 산소가서 주워왔는데 얼마나 나가는지 모르겠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