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한 물병 속에는
물과 기름이 살았답니다.
물과 기름 둘은
너무나도 사랑하던 사이었죠.
둘은 너무나도 사랑해서 서로 섞이고 싶어했지만
서로 섞이고 싶어할 수록
둘은 멀어질 수밖에 없었답니다.
어느날 집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
가구와 나무란 나무는 다 태우고
어느덧 물병에 까지 옮겨왔답니다.
위에 있던 기름이 말했어요.
"물아, 내가 널 사랑하는 거 알지?
이 불은 나만 태우면 저절로 없어질 거야.
그러니까 걱정하지마" 그러자 울며 물은 말했어요.
"불은 나를 당해내지 못해
기다려 내가 네 위로 올라가서 구해줄게..."
물은...
기름 위로 올라가고 싶어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답니다.
기름이 다시 울며 말했어요.
"쓸데없는 고집 피우지 마! 바보야...
넌 내 위에 올라갈 수 없어..."
어느덧 불은 기름을 다 태우고
물 위에 와서 꺼지고 말았답니다.
물은 기름이 다 탄 물병 안에서 말했어요.
"넌 사라졌지만 우리는 섞이지 못했지만
네가 날 생각했던 마음 만큼은 잊지 않을게."
지금도 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지만 둘은 알고 있습니다.
서로가 옛날에 서로를 위해 했던 그 희생과 사랑을......
물과 기름이 살았답니다.
물과 기름 둘은
너무나도 사랑하던 사이었죠.
둘은 너무나도 사랑해서 서로 섞이고 싶어했지만
서로 섞이고 싶어할 수록
둘은 멀어질 수밖에 없었답니다.
어느날 집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
가구와 나무란 나무는 다 태우고
어느덧 물병에 까지 옮겨왔답니다.
위에 있던 기름이 말했어요.
"물아, 내가 널 사랑하는 거 알지?
이 불은 나만 태우면 저절로 없어질 거야.
그러니까 걱정하지마" 그러자 울며 물은 말했어요.
"불은 나를 당해내지 못해
기다려 내가 네 위로 올라가서 구해줄게..."
물은...
기름 위로 올라가고 싶어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답니다.
기름이 다시 울며 말했어요.
"쓸데없는 고집 피우지 마! 바보야...
넌 내 위에 올라갈 수 없어..."
어느덧 불은 기름을 다 태우고
물 위에 와서 꺼지고 말았답니다.
물은 기름이 다 탄 물병 안에서 말했어요.
"넌 사라졌지만 우리는 섞이지 못했지만
네가 날 생각했던 마음 만큼은 잊지 않을게."
지금도 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지만 둘은 알고 있습니다.
서로가 옛날에 서로를 위해 했던 그 희생과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