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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비만 치료법

동자심 2005. 12. 8. 20:02

얼굴이 통통해지는 원인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부기 때문입니다. 저녁에 아무것도 안 먹고 잤는데 아침에 얼굴이 붓는 분들, 이런 분들은 어혈이나 비위허약 등으로 순환능력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한약치료로 부족한 기능을 보해주고 불필요한 어혈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둘째, 목이나 등 그리고 어깨의 골격이상으로 등이 구부정해지고 어깨가 둥그렇게 앞으로 움츠려지면서 얼굴이 앞으로 튀어 나온 분들이 있는데, 이런 분들은 얼굴 주위의 근육이 부적절하게 되어 필요 없는 근육이 발달하고 림프액이나 체액 순환이 잘 안 되고 축적되어 얼굴이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추나치료와 침치료로 골반을 비롯한 척추관절의 불균형을 교정하고, 특히 경추와 견갑골 주위의 경직을 경근활성화 침법으로 풀어주어야 합니다.  

셋째, 턱관절 이상인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은 턱의 좌우균형이 안 맞아 얼굴이 비대칭되고, 턱관절 주위의 근육들은 이를 보상하기 위해 비대해지게 됩니다. 특히 긴장되는 시간을 많이 보내는 분들이라면 턱 주위의 근육이 경직되기 쉬워 근육이 비대한 경우가 많습니다. 턱관절은 스트레스에 가장 민감한 부분이니까요. 이런 경우에는 정신적 긴장을 이완시켜주는 한약치료와 함께 추나치료와 동작침법 등으로 정서적 긴장을 이완시키면서 비대칭인 근육과 턱관절을 추나치료로 교정해 주어 균형을 맞춰주면 됩니다.

 

 

거울을 보고 입을 천천히 벌려 보세요. 만일 입이 지그재그로 벌어진다면 턱관절이나 주위 근육에 문제가 있는 상태입니다. 더욱이 턱에서 소리까지 난다면 많이 진행된 상태이니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턱은 정상인 것 같다면 옷을 벗고 거울을 바라보세요. 먼저 정면으로 보아 어깨 높이, 쇄골의 높이, 가슴 높이 등이 같은지를 확인한 다음 옆으로 몸을 돌려 귀에서 내린 수직선이 어깨와 복숭아뼈를 지나는지를 확인해 보세요. 만일 머리가 앞으로 많이 나와 있다면 목 앞뒤의 근육들이 균형이 안 맞아 얼굴에 문제가 초래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얼굴에 초래된 문제들은 어깨와 목주위 근육들을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통해 풀어줄 수 있습니다.

특히 얼굴을 작게 하는 스트레칭 방법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양손을 뒤로 깍지 끼고 위로 젖혀 주세요. 이렇게 하면 가슴 앞쪽의 굳어있는 근육이 풀어지면서 등 뒤에 울체되어 있는 체액들이 근육수축에 의해 스폰지의 물 짜듯 배출되게 됩니다. (울체란 순환이 안되어 정체되어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렇게 스트레칭을 한 후에는 자세교정을 해 주세요. 잘 때 엎드려 자는 스타일이라면 천정을 바라보고 바로 누워 자도록 교정해야 합니다. 엎드려 자게 되면 한쪽 얼굴만 눌리게 되어 얼굴이 비대칭 되고 턱 관절에 부담을 주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책상에 앉을 때도 가능하면 가슴을 펴고 똑바로 앉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 몸에 보다 관심을 갖고 조금만 노력해 시간을 투자한다면 얼굴 크기는 금방 작아질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거울 앞에 서 보세요 !!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있는「얼굴형」은 골격 밸런스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얼굴 비만의 원인은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좌우 비대칭」입니다. 비대칭이란 말과 같이 얼굴 중 오른쪽과 왼쪽이 대칭으로 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근육이나 피부는 골격형을 따라 발달해 가는 것입니다. 눈이나 입, 눈썹이 비뚤어져 있다는 것은 두개골 왜곡에서 시작된 증상입니다. 그것을 모르고 근육을 보톡스로 마비시키거나 하악골을 무리하게 깎는 일은 두개골이 비뚤어지는 것을 더욱 조장하게 됩니다. 비대칭 외에도 각진 턱, 붓기, 광대뼈 돌출 그리고 턱 돌출, 부정 교합 등도 물론 골격부터 치료해야만 낫는 것입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먼저 고치지 않고 얼굴살만 빼려고 한다면 그것은 결국 미봉책에 불과할 뿐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살은 뼈를 바로 잡아주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습니다.
얼굴은 선천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일상생활의「결과」입니다. 오밀조밀한 눈,코, 입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작은 얼굴」「큰 얼굴」로 보이게 하는 더 중요한 요인은 골격의 밸런스라는 것을 명심하세요.

 

 

비만체형은 아니지만 얼굴자체의 골격이 넓고 광대뼈가 튀어나와 밸런스가 맞지 않아 평소에 불만이 많았던 20대 중반의 직장여성이 내원하여 상담,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얼굴이 큰 경우는 턱관절과 경추에 이르는 벌어진 견갑골이 원인이 될 수 있기에 턱관절 주변에 동작침법을 시행하였고 부황과 여러 물리치료는 견갑골 주위에 집중적으로 치료 하였습니다. 또한 추나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골격의 밸런스를 맞춰 갔습니다.

그 결과 추나치료를 통해서 골격이 균형을 잡혀가게 되었으며 얼굴의 폭도 점차 작아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껏 생활습관으로 인해 굳어져 버린 골격이 하루아침에 변한다거나 성형수술을 한 듯한 얼굴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근본적인 치료로 인해 환자는 내원 당시와는 비교될 만큼 성과는 있었습니다.

1)광대뼈가 들어가 부드러운 분위기의 얼굴로 바뀜.
2)아팠던 턱관절증이 좋아지고 턱 라인이 샤프해짐.
3)신경쓰였던 하악이 산뜻하게 변하고 안면 경련 해소 .
4)턱 라인의 울퉁불퉁함이 없어지고 가냘픈 인상으로 변함.
5)옆으로 튀어나온 뺨이 들어가고 골격 교정만으로 체중 2kg 감소.